방위사업청과 본계약 체결·7917억원 규모…전기 추진 방식·가스터빈 추진 엔진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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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건조할 울산급 배치-Ⅲ 호위함 모형 |
이는 노후 초계함·호위함을 대체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울산급 배치-Ⅲ 마지막 사업이다. 5번함은 2027년 12월, 6번함은 2028년 6월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호위함은 3500t급으로 길이는 130m다.
최대 30노트(시속 55㎞)의 속력으로 항해할 수 있고 대공·대잠 탐지능력을 갖췄다. 중저속 전기 추진 방식과 고속 항해용 가스터빈 추진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한화오션은 앞으로 전개될 후속 호위함 프로젝트의 탐색 개발에서도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입찰이 예상되는 한국항 차기 구축함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수주도 노리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2012년 KDDX 개념설계를 수행하면서 이지스함 등 최첨단 수상함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입증했다"며 "기술력은 물론 신뢰와 도덕성을 갖춘 한화오션이 대한민국 안보와 해군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