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항 ‘친환경 수소항만구축’에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0 20:09

국내 최대 수소 충전시설 ‘평택항 수소교통 복합기지’ 준공
공사, 내년부터 수소모빌리티 스타트업 센터도 운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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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 준공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0일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 준공식이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에 위치한 포승국가산업단지 부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경기도,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관계기관 및 홍기원 국회의원, 서현옥·이학수 경기도의원 등과 일반 시민들이 참석해 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한 수소교통복합기지의 준공을 축하했다.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는 총 129억이 투입됐으며 공사 소유 부지에 5000㎥규모로 조성됐다.

이날 준공된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는 상용트럭, 카캐리어, 버스 등 대형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용량 수소충전시설로 향후 평택항 수소생산시설과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돼 타 충전소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수소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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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평택항만공사

또한 공사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평택시와 함께 사회적기업 등 취약계층이 운영하는 운전자 편의시설 및 수소모빌리티 스타트업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의 준공은 친환경 수소항만 구축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스타트업센터 운영 지원을 통해 평택항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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