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영 하남시의원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촉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0 22:52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 8일 시정질문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 8일 시정질문. 사진제공=하남시의회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은 8일 열린 시정질문을 통해 원도심 현안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 지속 추진을 촉구했다.

원도심 현안 문제로 정혜영 의원은 △주택 밀집화-노후화 △도로-공원 등 생활 기반시설 부족 △주차시설 부족으로 주민안전 위협 △지속적인 인구유출로 인구감소 등으로 손꼽았다.

정혜영 의원은"원도심 주택은 노후화되고 주차환경이 열악해 골목마다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주차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도시경쟁력 강화, 주민 삶의 질 향상,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 지역 문화가치 향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로 서울시 서촌(경복궁 서측 일대)을 제시했다.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된 서촌은 100여차례 주민공청회를 실시하고 주민협의체와 소통하며 의견을 반영해 주거환경 및 생활편의 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와 함께 "무조건 밀고, 쓸고, 세우는 것이 정답이 아니며 원도심에 거주하는 주민의 ‘정주성 향상’과 원도심만이 가진 가치인 ‘지역정체성’ 유지에 초점을 맞춘 도시재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재개발이란 도시생태계 포식자에게 하남시 원도심을 좋은 먹잇감으로 그냥 둘 수는 없다"고 역설했다.

시정질문을 마무리하며 정혜영 의원은 "현재 한시기구로 운영 중인 부서를 상시기구로 전환해 컨트롤타워로 기능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 종합적-체계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집행부는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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