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우리 김포 운명, 우리가 결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1 17:18
김병수 김포시장 9일 운양동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 주재

▲김병수 김포시장 9일 운양동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 주재.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추진하는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 두 번째 자리에 시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서울편입과 서울5호선 연장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김병수 시장에게 시민 대부분은 서울편입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김병수 시장은 9일 운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두 번째 소통광장에서 △5호선 연장 △서울시 편입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등 김포시 미래 비전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으로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김병수 시장은 서울 편입 추진 배경과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명회 당시 경기도에서 김포시민이 받아들일 만한 장점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에 시민 반응이 좋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수 김포시장 9일 운양동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 주재

▲김병수 김포시장 9일 운양동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 주재. 사진제공=김포시

또한 "같은 청사진이라면 경기북부보다 서울로 가는 편이 훨씬 낫지 않겠느냐. 게다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신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김포시도 당초 계획보다 서울 편입을 서두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 시민은 "서울 편입에 대해 다른 지자체에서 왈가왈부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 아직 반신반의하는 시민이 있는데 김포시가 앞장서면 믿고 따르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에 대해 "우리 운명은 다른 지역이 아닌 우리 김포시민이 결정한다"며 "김포시도 그에 걸맞게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또 다른 시민은 "서울 편입을 위해 국회 의결을 통과해야 되는데 법안 통과가 쉽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질의하자, 김병수 시장은 "정치적인 이유를 빼고 김포시가 처해있는 지리적-환경적 상황만 본다면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 9일 운양동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 주재

▲김병수 김포시장 9일 운양동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 주재. 사진제공=김포시

한편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은 관내 아파트 입주자 대표 및 시민을 대상으로 △14일 구래동 및 마산동- 마산동 행정복지센터, 19:30 △15일 김포본동(걸포, 북변)- 김포본동 행정복지센터 19:30 △17일 김포본동(감정동)- 김포본동 행정복지센터 19:30 △21일 사우동- 사우동 행정복지센터 19:30 △23일 풍무동- 풍무동 행정복지센터 19:30 △24일 고촌읍- 고촌읍 행정복지센터 19:30 △27일 월곶면 하성면- 하성면 행정복지센터 14:00 △27일 통진읍-양촌읍- 통진읍 행정복지센터 19:30 △28일 대곶면- 대곶면 행정복지센터 10:30 등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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