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 황톳길. 사진제공=광명시 |
시민체육관 황톳길 조성은 올해 초 박승원 광명시장이 각 동을 방문해 진행한 ‘시민과 대화’에서 건의된 내용으로, 광명시는 추경예산을 확보해 6월부터 10월 말까지 황톳길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새로 조성된 시민체육관 황톳길에는 걷기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을 함께 만들어 이용자 편의도 높였다. 시민체육관 황톳길은 맨발걷기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비 오는 날에는 운영이 일시 중단되며, 이용자 안전을 위해 반려동물은 출입할 수 없다.
맨발걷기는 혈액순환을 도와 스트레스 감소, 수면질 개선 등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데다 가벼운 운동효과와 명상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최근 심신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황토는 노폐물 분해, 항균, 해독 등 효과로 다양한 장소의 맨발걷기 중에도 선호도가 높다.
광명시는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현충근린공원, 왕재산근린공원, 너부대근린공원, 도덕산근린공원, 철망산근린공원, 덕안근린공원, 일직수변공원 등 근린공원 7곳에 황톳길 산책로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서호준 체육진흥과장은 11일 "광명 으뜸 힐링 공간인 시민체육관에 맨발걷기 황톳길이 조성돼 더 많은 시민이 찾는 장소가 됐다"며 "시민이 다양한 체육시설과 함께 황톳길을 이용하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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