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눈물 속 ‘런닝맨’ 하차 "인생 가장 큰 비중, 영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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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소민이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동료들의 인사를 받으며 하차했다.S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전소민이 멤버들의 배웅 속에 눈물을 흘리며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하차했다.

전소민은 12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전지적 소민 시점 - 굿바이 소민’이라는 코너에서 멤버들이 써준 응원의 시를 읽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렇게 눈물 흘리면서 인사하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 울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릴 때부터 버라이어티에 출연하는 게 꿈이었다. 꿈속에서 보던 유능한 오빠와 언니와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게 영광이었다"며 "저의 웃음이 어느 정도의 양질의 웃음인지는 모르지만, 시청자 분들께 웃음을 드리면서 저도 행복하고 많이 기쁘고 즐거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제 인생에서 얼마나 더 큰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이것보다 더 영광스러운 자리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좋은 추억의 한 부분으로 남을 것"이라며 "‘런닝맨’ 관심 많이 부탁드리겠다. 저도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잘 부탁드린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에 앞서 오프닝에서 유재석은 전소민의 하차와 관련해 "기사에서 소민이가 악플 때문에 빠졌다고 하는데 아니다"며 "솔직히 악플이면 어떻게든 있어야지. 왜 피해자가 일자리를 잃어야 되나. 악플 때문에 소민이가 상처 받았으면 저희 가만히 안 있는다"고 강조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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