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개그콘서트’, 4%대 시청률로 출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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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방송을 재개한 KBS 2TV ‘개그콘서트’가 첫 방송에서 4%대 시청률을 기록했다.KBS 2TV 방송화면 캡처

3년 만에 부활한 KBS 2TV ‘개그콘서트’가 4%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개그콘서트’는 전국 시청률 4.7% 수도권 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코너 ‘니퉁의 인간극장’이 7.0%의 순간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전국 시청률은 방송 중단의 마지막 회인 2020년 6월26일 1050회가 기록했던 시청률 3.0%보다 높게 나타나 3년 만에 돌아온 ‘개그콘서트’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이날 방송은 ‘2023 봉숭아학당’이 포문을 열었다. 남매 듀오 악뮤를 패러디한 ‘급동 뮤지션’, 인터넷 방송을 배운 90세 김덕배 할아버지, 플러팅 ‘성공률 100%’의 백 프로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했다.

또 ‘금쪽 유치원’, ‘니퉁의 인간극장’, ‘진상 조련사’, ‘볼게요’, ‘우리 둘의 블루스’ 등 새로운 코너들이 웃음을 전했다. 마지막 코너인 ‘소통왕 말자 할매’에는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이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의 코너는 신인들이 꾸몄으며, 과거 ‘개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원효와 정범균은 코너의 전면에 나서기보다 진행과 보조를 하는 역할을 맡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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