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운명 시민이 결정, 서울편입 총선과는 무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4 00:48
김병수 김포시장 9일 운양동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 진행

▲김병수 김포시장 9일 운양동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 진행.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한 김포시민이 안타까운 표정을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님, 외로운 싸움을 하고 계시는데 공허한 메아리로 남으면 어떻게 합니까?"(9일 운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에서)

김병수 김포시장 9일 운양동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 진행

▲김병수 김포시장 9일 운양동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 진행. 사진제공=김포시

이에 대해 김병수 김포시장은 거침없이 답했다. "김포시가 서울로 들어가면 제가 가진 권한 중 70%를 내려놔야 하지만 주민 삶이 악화되지 않습니다. 일각에서 자치권이 축소되면 김포시가 망하는 것처럼 말하는데, 이는 행정 이야기이지 시민 삶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정치적인 이유를 빼고 김포시민만 본다면 김포가 서울로 가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김포시는 총선이 끝나도 서울편입을 지속 노력할 것이기 때문에 총선과는 무관합니다. 김포시 운명은 김포시민이 결정하고, 김포시는 시민이 원하는 대로 움직입니다. 시민이 원한다면 어려움이 있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고, 그것이 제 의무이자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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