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 선정…국비 3.5억원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4 12:59
3기 광명시흥신도시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구상(안)

▲3기 광명시흥신도시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도시공간 구상(안).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서 미래모빌리티 도시형 부문에 선정돼 모빌리티 특화도시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사업비 3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는 도시계획단계부터 교통 분야에 ICT와 혁신기술이 융-복합된 기존과 전혀 다른 양상의 모빌리티 서비스인 자율주행,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형 도시 조성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광명시는 3기 광명시흥신도시를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으로 미래 모빌리티 중심 교통 서비스 및 인프라 계획안을 제출해 이번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광명시-시흥시가 사업 추진을 공동 주관하며, 3기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모빌리티 전문기업인 현대자동차, 도시계획전문기업인 제일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광명시는 이번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구단위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도로 인프라, 다양한 유형 모빌리티 수단을 수용하고 연계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 등 공간 인프라 구성과 UAM, 로봇택시, 로보셔틀, 퍼스널모빌리티, 배송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등이 계획 골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계획은 도시 미래를 위한 혁신적 시도가 될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7월 국토교통부 ‘디지털트윈국토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디지털트윈 기반 UAM 버티포트 및 항로 시뮬레이션 구축’을 추진 중이다. 11월9일에는 KTX광명역과 인천공항을 잇는 UAM 공항셔틀 시범노선 구축을 위해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도시가 되는데 집중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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