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6만명 집 1채 이상 샀다…4만5000명은 2채 이상

김종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4 14:10

통계청, ‘행정자료 활용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결과 발표

서울 시내 아파트와 주택

▲서울 시내 아파트와 주택.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지난해 96만명의 개인이 집을 한 채 이상 사고 이 중 4만5000명은 2채 이상을 사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소유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다주택자 비중과 주택 소재지와 같은 지역에서 사는 소유자 비중은 감소세를 보였다.

통계청은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자 중 직전 1년간 1채 이상의 집을 사들인 사람은 96만2000명이었다.

이 중 집 1채를 산 사람은 91만7000명(95.4%), 2채는 3만2000명(3.3%), 3채 이상은 1만2000명(1.3%)이었다. 무주택자였다가 주택 소유자가 된 개인은 68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거꾸로 같은 기간 소유 주택 수가 감소한 개인은 65만2000명이었고 이 중 1건을 줄인 사람은 61만8000명(94.7%)이었다. 이중 모든 주택을 처분해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37만3000명이었다.

작년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자는 1530만9000명으로 전년(1508만9000명)보다 22만명(1.5%) 늘었다. 이들이 소유한 주택은 1643만2000호로 전년(1624만2000호)보다 19만호(1.2%) 증가했다.

주택소유자 기준 1인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07호로 전년(1.08호)보다 감소했다. 1인당 소유 주택 수 감소는 하락세인 다주택자 비중과 관련이 있다.

작년 주택을 1건만 소유한 사람은 1303만5000명(85.1%), 2건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는 227만5000명(14.9%)이었다. 다주택자 비중은 지난 2019년 15.9%를 기록한 뒤 매년 하락세다.

개인 소유 주택 중 단독 소유는 1424만2000호(86.7%), 2인 공동소유는 202만5000호(12.3%), 3인 이상 공동소유는 16만4000호(1.0%)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공동 소유 비중(13.3%)이 0.1%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 소유 주택 중 소유자의 거주지와 소재지가 같은 주택의 비중은 86.4%로 전년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외지인의 주택 소유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늘었다는 의미다.

외지인 주택 소유 비중은 시도 중에서는 세종(30.2%)이 가장 높았고 시군구 기준으로는 서울 용산구(54.4%)가 가장 높았다.

서울의 경우 외지인 주택 소유자가 사는 지역은 경기 고양시(6.6%)에서 경기도는 서울 송파구(4.4%)에서 가장 많았다.

주택 소유자 중 여성 비중은 45.9%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주택 소유자가 385만2천명(25.2%)으로 가장 많았고 60대(22.1%), 40대(21.7%), 70대(11.7%), 30대(10.1%)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 소유자가 전년보다 증가했고 특히 세종(14.8%)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1인당 평균 소유주택 수는 제주 거주자가 1.13호로 가장 많았고 세종 거주자는 1.04호로 가장 적었다.

가구 기준으로 보면 전체 2177만4000가구 중 주택 소유 가구는 1223만2000가구(56.2%)였다. 전년보다 17만 가구(1.4%) 증가한 것이다.

주택 소유 가구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34호로 전년(1.35호)보다 감소했다.

가구원 수별로 보면 5인 이상 가구의 주택 소유율이 74.8%로 가장 높았고 1인 가구는 30.9%로 가장 낮았다.

부부로만 구성된 가구와 부부·미혼자녀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각각 74.8%, 74.0%로 높게 나타난 반면 한부모·미혼자녀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52.9%에 그쳤다.

주택 소유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 가액은 3억1500만원,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34호, 평균 면적은 86.7㎡, 평균 가구주 연령은 56.8세, 평균 가구원 수는 2.58명이었다.

상위 10% 평균 주택 자산 가액은 12억1천600만원이었고 하위 10%는 3000만원이었다. 상위 분위일수록 남성 가구주가, 하위 분위일수록 여성 가구주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axkjh@ekn.kr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