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3352억, 영업익 434억 작년보다 급증
수출액도 2398억, 사상 첫 분기 2천억 돌파 '기염'
![]() |
▲삼양식품이 해외시장 맞춤형 신제품으로 최근 선보인 ‘똠얌불닭볶음탕면’. 사진=삼양식품 |
14일 삼양식품이 공시한 3분기 영업실적에서 해외 매출액이 2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3% 크게 신장했다. 분기 사상 처음으로 수출액 2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1~3분기 누적 수출 실적도 587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6057억원)에 근접했다.
삼양식품의 국내 매출은 9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건면, 소스, 냉동 가정간편식(HMR)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것이 매출로 이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3분기에는 내수사업부문을 다각화하고 해외시장확대에 힘써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매출 성장을 이뤘다"며 "4분기에도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