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태국 SCB은행, 고객 맞춤 서비스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4 16:51
국민은행

▲13일 태국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SCB은행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타나왓 끼띠수완 SCB은행 디지털사업 본부장(왼쪽 네번째)과 김경호 GLN 대표(왼쪽 두번째), 박형주 KB국민은행 디지털신사업본부장(왼쪽 다섯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태국을 여행하는 국민지갑 이용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태국 SCB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금융기술과 인프라를 공유해 동남아 지역의 국경 없는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신금융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국민지갑 GLN(Global Loyalty Network) 해외결제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공동 마케팅과 내년 신규 개시되는 태국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서비스에 대해 협력한다. 국민은행 고객은 태국 SCB은행 ATM에서, SCB은행 고객은 한국 국민은행 ATM에서 자유롭게 현지 통화 인출이 가능해진다.

태국은 여름 휴가철인 지난 7월에서 8월까지 약 30만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 6월 출시한 국민지갑 GLN 해외결제 서비스도 외화(USD)결제, 우대환율 제공, 캐시백 이벤트 등을 통해 태국 내 결제 이용액이 크게 늘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태국 디지털 리딩뱅크 SCB와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들이 태국에서 편리하게 결제·ATM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으로 고객들에게 새롭고 차별적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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