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통장·카드·인감·비밀번호 없는 ATM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4 17:16
농협은행

▲시범서비스에 참여한 NH농협은행 직원이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인공지능(AI) 대화형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도입을 위한 ‘4無(무) 금융서비스 PoC(개념 검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4無는 통장, 카드, 인감, 비밀번호가 없는 것을 의미한다. 4無 금융서비스는 자동화기기에 AI 대화형 뱅킹과 얼굴 등 다양한 생체인증을 담아 비밀번호 입력을 생략하고 간단한 대화로 손쉽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이번 4無 금융서비스 PoC를 통해 △생체인식(얼굴 등) 성능과 안전성 △AI 대화형 뱅킹을 통한 금융거래 간편화 △행동·감정 분석을 통한 이상거래 탐지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강태영 농협은행 DT부문 부행장은 "AI가 고객을 확인하면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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