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3분기 순이익 2894억원...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4 17:44
현대해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현대해상이 일반보험, 자동차보험의 견조한 보험손익 시현에 힘입어 3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20% 넘게 증가했다.

현대해상은 3분기 순이익 28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3963억원이었다.

다만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1조6919억원, 순이익 7864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1.5%, 8% 감소했다.

현대해상 측은 "전분기 대비 예실차(기초가정에 따른 예정금액과 실제 발생금액의 차이) 손익이 개선되고, 일반보험, 자동차보험의 견조한 보험손익 시현으로 1년 전보다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예실차 규모도 전분기 대비 465억원 개선됐다. 이에 따라 전체 장기보험 보험손익은 1년 전보다 13.6% 늘었다.

일반보험의 경우 큰 고액사고가 부재했던 가운데 작년 9월 태풍 힌남노에 의한 기저효과로 보험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4% 늘었다.

자동차보험은 추석 운행량 증가에도 자연재해 피해 감소 등으로 보험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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