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전시연계 어린이 미술교육 ‘감상+’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5 06:41
고양문화재단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감상+' 진행

▲고양문화재단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감상+’ 진행.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시립아람미술관 기획전 <2023 한국근현대명화전: 사시산색 그리고 바람>과 연계한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 <아모아 스튜디오-감상플러스(이하 감상+)>를 진행하고 있다.

‘아모아 스튜디오’는 올해 7월 고양시립아람미술관 재개관과 함께 선보이는 미술관 교육 브랜드다. 세부 프로그램 중 하나인 ‘감상+’는 기획전시와 연계한 어린이 대상 소수 정예 미술 교육프로그램 명칭이다.

이번 <2023 한국근현대명화전: 사시산색 그리고 바람>과도 각 회차별 전문 교육사와 4명 어린이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각자 작품활동을 진행하는 연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감상+ 프로그램은 전문 미술교육 브랜드 렛츠그랩(let’s grab)의 교육 키트인 ‘내 맘대로 미술상자’를 활용해 진행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시해설을 듣고 활동지를 작성할 뿐만 아니라 전시에서 영감을 받아 나만의 미술상자를 만드는 활동을 통해 어린이 관람객이 전시를 더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감상활동지를 작성하는 프로그램은 고양시 원로작가인 이준-이숙자 대표작과 고양시와 인연이 깊은 변시지 작품 등을 더 알아보고 어린이들만의 감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하여, 교과서 속 이론으로만 배우던 당시 다채로운 화법과 시대상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전시 감상 후 진행되는 나만의 미술상자 만들기에선 아이들이 각자 영감을 받은 작품을 중심으로 여러 레이어를 겹쳐 각자 자신만의 생각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도한다. 겹겹이 쌓이는 레이어에서 원경, 중경, 근경 등을 이해하기도 하고, 작품을 재해석해 다시 그려보는 경험을 하는 등 적극적인 미술적 사고와 작업활동에 중점을 둔다.

아모아 스튜디오는 첫 선을 보인 올해 7월 이후 현재까지 54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참여자와 함께했다. 감상+ 외에도 동시대 작가와 함께하는 작업실 시리즈 <색조각 작업실>, <판화 작업실>, <동양화 작업실>를 진행해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워크샵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미술관 문턱을 낮출 수 있는 일일 프로그램으로 <뮤지엄나잇> 프로그램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미술관 로비에서 진행 중에 있다. 11월에는 공예 클래스로 <마크라메 도어벨 만들기>가 예정돼있다.

한편 아모아 스튜디오의 개별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사항은 고양시립아람미술관 및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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