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전 총리 초청 등 한일관계 개선 가교역할
▲15일 서울 성북구 주한 일본대사관저에서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왼쪽)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관광개발 |
롯데관광개발은 15일 서울 성북구 주한 일본대사관저에서 김기병 회장이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로부터 일본 외무대신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일협력위원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 회장은 지난해 11월 교착 상태에 빠져 있던 한일 관계를 민간차원에서라도 개선하고자 일본 자민당 2인자인 아소 다로 일한협력위원회 회장(전 총리)을 설득해 한국으로 초청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장관과 대화를 통해 양국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일협력위원회는 한일 양국의 우호협력과 교류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1969년 설립된 민간단체다.
아소 다로 회장은 축하 서신을 보내와 "일한 관계 정상화에 뜻깊은 한걸음이 된 지난해 가을 저의 방한과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이 성사된 것은 이사장님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사장님의 선견지명, 일한 관계 개선과 발전에 대한 이사장님의 강한 의지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기병 회장은 "상을 주신 것은 앞으로도 한일 양국의 우호 증진과 협력강화에 더욱 노력해 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분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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