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3] 14년전 점퍼 꺼내입은 유인촌 "게임산업 발전 위해 함께 뛰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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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부산] 14년 만에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현장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약속했다.

15일 유 장관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 14년 전 지스타 행사 기념으로 제작된 점퍼를 입고 등장했다.

유 장관은 시상식 축사에서 "14년만에 지스타 현장에 오니 가슴이 법차다. 당시 정책을 만들고 게임 산업 지원 예산을 늘려보려 애썼던 기억이 생생한데, 오랜 세월 후 다시 와보니 예전에 비해 규모가 훨씬 커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입고 있는 점퍼가 14년전 지스타 행사를 기념해 입었던 것"이라며 "이걸 입고 오면서 옛 생각이 많이 났고 다시 한 번 뛰어보라는 채찍질이 일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거론을 해주시고 게임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 산업을 키울 수 있는 정책적인 배려를 열심히 해봤으면 좋겠다는 전언을 주기도 했다"며 "이러한 정부의 관심과 애정이 현장에서 여러분에게 꽃피울 수 있도록 저도 계속 여러분과 함께 뛰고 진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3지스타 행사가 멋지게 끝나서 내년 새로운 게임산업계의 큰 업적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스타2023’은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는 42개국, 1037개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전년(2947부스) 대비 12.9% 확대된 3328부스로 개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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