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KLM그룹, DG 퓨얼즈 SAF 생산시설 투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6 09:13
에어프랑스와 KLM 항공기 이미지.

▲에어프랑스와 KLM 항공기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공급업체인 DG 퓨얼즈의 생산시설에 투자하고 추가 구매권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립 계획인 DG 퓨얼즈의 첫 SAF 생산시설에 470만달러(약 61억원)를 투자한다. 이를 통해 에어프랑스-KLM그룹은 해당 SAF 생산시설의 최종투자결정(FID)을 확정 짓는 데 필요한 개발 작업 완수를 지원하게 됐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의 SAF 생산시설 직접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1km당 승객 탄소 배출량 30% 감축 및 SAF 혼합 비중 10% 달성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됐다는 분석이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은 DG 퓨얼즈와 SAF 추가 공급계약도 맺었다. 지난해 그룹은 오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60만t의 SAF를 장기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본 계약과 별도로 이번 추가 구매 옵션을 통해 오는 2029년부터 연간 최대 7만5000t의 SAF를 공급받는다.

콘스탄스 티오 에어프랑스-KLM그룹 인사 및 지속가능성 총괄부사장은 "항공업계 전반에서 탄소 배출량 감축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DG 퓨얼즈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SAF 공급계약 및 생산 기술 투자를 넘어 SAF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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