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성공 자신 있다"
생태계 발전에도 커다란 영향 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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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6일 오후 ‘지스타 2023’ 기자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부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성공과 게임사업 실적의 본격적인 반등을 예고했다.
16일 위메이드는 ‘지스타2023’이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기자 간담회을 열었다. 이날 장 대표는 "최근 4년 중 3번을 위메이드가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며 "특히 2020년 코로나 창궐 시기에는 지스타 개최 자체가 경각을 다투는 상황이었는데 지스타가 게임산업에 차지하는 역할은 충분히 의미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결정을 내리게 됐다. 앞으로도 지스타와 게임 산업간 시너지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메이드의 입장에서도 작년엔 나이트 크로우 국내 출시를 위해서, 올해는 내년 출시 예정인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때문에 메인스폰서를 맡았고 또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내년 전망 관련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성공은 자신있다. 크립토 윈터도 끝나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공을 보일거고 생태계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3분기 흑자전환과 4분기 실적 악화 우려 관련해선 당장의 수익보다 성장이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미래를 위한 블록체인 투자를 통해 게임으로 큰 돈을 버는 회사가 될 수 있다"며 "지금은 수익보단 성장이 중요하다. 지금하고 완전히 레벨이 다른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내년 미르4, 미르M 중국 출시를 준비 중이다. 장 대표는 이를 위한 계약금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 수익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1분기 나이트크로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버전을 출시한다.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작으로 출품한 ‘판타스틱4베이스볼’은 내년 1분기,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내년 3분기 출시가 각각 예정돼 있다.
장 대표는 "신작 효과가 재무 성과에 반영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게임 쪽만 보면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oj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