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년 韓·英 경제협력에 날개…31건 양해각서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22 14:11

한·영 비즈니스 포럼 계기 2700억원 규모 계약체결



공급망 대화 등 정부간 채널 활성화로 협력 가속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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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 공군 1호기편으로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민방문을 계기로 국내 기업이 영국 기업과 에너지, 인공지능, 건설·플랜트, 방산 등 분야서 31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한국경제인협회와 영국 기업통상부가 공동주최하는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같은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업간 전략적 협력뿐 아니라 경동나비엔, 효성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의 약 2700억원 규모 계약 체결도 포함될 예정이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케미 베이드녹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국장급 협의채널 신설 등 한·영 공급망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 장관은 베이드녹 장관에게 이번 순방 계기에 체결된 민간 기업간 MOU, 투자·계약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산업부는 영국 과학혁신기술부와 반도체 협력 MOU를 체결하고 양국간 반도체 분야 인력양성 연구개발(R&D) 공급망 협력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와는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원전협력 MOU, 해상풍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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