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12월1일부터 마을버스 요금 100원 인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23 01:09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 마을버스 요금이 4년만에 12월1일부터 100원이 인상된다.

군포시는 10월27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 4년간 동결된 마을버스 요금을 100원(일반인 카드 기준) 인상하기로 의결했으며 요금조정을 위한 관련 절차를 완료했다.

인상된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인 1250원에서 1350원으로, 청소년 880원에서 950원, 어린이 630원에서 680원이다. 군포시 마을버스 요금은 2019년 11월부터 지난 4년간 경기도 마을버스 22개 시-군 중 가장 낮았으나 이번 요금인상으로 인근 안양시-의왕시와 동일한 수준이 됐다.

그동안 서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군포시는 마을버스 요금을 동결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버스 이용률 급감, 운수종사자 부족, 운송원가 상승에 따라 마을버스 운수업체의 운송수지 적자 누적 및 경영악화 등으로 마을버스 운행 차질이 지속돼 부득이하게 요금을 인상하게됐다.

한편 군포시는 이번 요금인상으로 마을버스 내외부 청결과 운수업체 친절도 향상 등을 지속 모니터링 하는 등 행정지도를 강화해 교통편의 서비스 향상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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