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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국내 1위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은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리즈B 투자에는 하나벤처스, 하나증권, 산업은행, 교보증권, ETRI홀딩스,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루센트블록은 소유 서비스 론칭 1년 반 만에 누적 투자금 340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하나벤처스 안선종 대표는 “루센트블록은 국내 최초로 토큰증권 발행을 구조화한 사례로 기술 혁신성을 갖춘 회사이며, 부동산 조각투자 시장을 리드하면서 현재 유일하게 성장세를 구가하는 서비스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초기 투자와 시리즈A에 이어 이번 투자에 참여한 서울대기술지주 목승환 대표도 "다양한 자산의 조각투자에 대한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그 중 부동산 영역에 새로운 자산 투자 문화와 경험을 만들어 나가는 루센트블록의 비전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소유는 고가의 상업용 부동산을 증권화해 일반인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동산 조각투자 거래 플랫폼이다.
루센트블록은 지난해 4월 '소유'를 출시한 데 이어 같은 해 6월 서울 종로구 소재 '안국 다운타우너'를 공모했다. 당시 공모에서 2시간여만에 수익 증권이 모두 판매돼 화제가 됐다.
루센트블록는 앞으로 투자 가치가 있는 더 많은 건물을 상장해 거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이번 시리즈 B투자는 소유 서비스의 기술적 혁신과 지속적인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용자 입장에서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인 부동산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재밌고 안전한 투자 경험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