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에 韓영화 봄 오나...‘서울의 봄’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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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이 침체된 한국 극장가에 흥행을 예고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서울의 봄’은 20만3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서울의 봄’은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 기대는 개봉과 동시에 호평으로 이어지며 CGV가 실제 관람객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골든에그지수에서 100% 만점에 98%를 나타냈다.

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서울의 봄’은 정권을 탈취하려는 신군부 세력과 이에 맞서는 사람들 사이에서 긴박하게 벌어지는 9시간을 그렸다. 황정민이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정우성이 그를 막으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연기했다.

두 사람 외에도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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