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하림, HMM 인수 본입찰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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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의 컨테이너선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이 HMM 인수를 놓고 맞붙게 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와 삼성증권은 이날 본입찰을 진행했다.

하림그룹은 JKL파트너스와 손잡고, 동원그룹은 동원산업 자회사 동원로엑스를 앞세워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이번 매각 대상 주식은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보통주 3억9879만156주(57.9%)다. HMM 주가와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합한 인수 대금은 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HMM의 인수자는 다음달 초를 전후로 정해질 예정이지만 산은과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유찰이 될 가능성도 있다.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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