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침 공간, 북 스텝, 작은 도서관, 다목적홀 등 조성
▲김동일 보령시장이 개관식에 참석해 2층의 작은 도서관을 둘러 보고 있는 모습 |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관한 주교 생활문화센터는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 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 도비 11억 원, 시비 37억 원 등 58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시설은 연 면적 1287㎡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1층에는 사무실, 동아리실, 마주침 공간, 북 스텝, 2층에는 작은 도서관, 프로그램실, 3층에는 다목적홀을 조성했다.
1층 마주침 공간은 지역민이 자유롭게 오가며 휴식과 소모임을 즐길 수 있고, 개방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소규모 전시가 가능한 주민 공동체 공간이다. 계단식 도서관인 북 스텝은 높은 층고를 활용하여 개방감을 줘 자유로운 형태의 독서를 즐길 수 있다.
2층 작은 도서관은 공립도서관으로서 규모는 작지만 2000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그램실은 독서문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예술 교실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3층 다목적홀은 공연·발표·강의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총 170개의 좌석이 설치돼 지역민이 크고 작은 행사를 치를 수 있으며, 암막 시설을 갖춰 영화 상영관으로도 쓰일 수 있는 다목적 문화 공간이다.
김동일 시장은 "주교 생활문화센터를 통해 주교면 등 북부 생활권 주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누리고 지역 주민 간 소통도 활발히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