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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
24일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11월 4주차)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와 관련해 긍정적인 응답은 33%였다. 이는 직전 조사(14∼16일)보다 1%포인트(p) 내린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11월 2주차 36%를 기록한 이후 3주차(34%)에 이어 4주차에도 연속 하락한 것이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40%), ‘국방/안보’, ‘경제/민생’(이상 6%), ‘전반적으로 잘한다’,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5%) 등이 거론됐다.
이와 동시에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부정 평가는 59%로, 2주 연속 상승세다. 11월 2주차 부정평가는 55%로, 7월 4주(25∼27일)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8%), ’외교‘(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5%) 등이 꼽혔다.
보수층 58%, 중도층 24%, 진보층 16% 등으로 각각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긍정 평가가 54%로 부정 평가(34%)보다 많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긍정 50%·부정 44%)와 70대 이상(긍정 63%·부정 26%)에서만 긍정 평가가 더 많았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이 33%로 직전 조사보다 2%p 내린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5%로 2%p 올랐다.
정의당은 1%p 오른 4%,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전주와 같은 27%로 집계됐다.
양당 대표의 역할 수행 평가에서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에 대해 26%가 긍정, 61%가 부정 평가했다. 김 대표 역할 긍정률은 지난 6월 조사 때 29%에서 3%p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자 기준으로는 53%에서 46%로 7%p 내렸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31%가 긍정, 60%가 부정 평가했다. 이 대표 역할 긍정률은 지난 6월 조사에서 32%를 기록했다가 1%p 내렸다. 민주당 지지자 기준으로는 61%에서 60%로 1%p 내렸다.
아울러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혁신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42%가 ‘잘하고 있다’고 답변했고 39%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중심 신당 창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38%가 ‘좋게 본다’고 응답했다. ‘좋지 않게 본다’고 답한 비중은 48%로 집계됐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