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OLED TV, 美서 ‘최고의 대형 TV’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26 09:42

LG 올레드 에보 등 컨슈머리포트서 호평

LG전자의 9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제품 이미지.

▲LG전자의 9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제품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미국에서 또 한 번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올해 최고의 75인치 이상 TV’를 선정하면서 삼성·LG 제품을 대거 선택했다. ‘최고 성능을 갖춘 75인치 TV’ 부문에 뽑힌 7개 모델 중 6개 모델이 국내 기업 TV였다.

삼성전자에서는 OLED TV 2개와 QLED 제품이 최고 제품에 각각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삼성 OLED TV(QN77S90C)에 대해 "하이엔드 4K OLED TV로, HDR 성능을 포함한 화질의 모든 영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며 "사운드도 훌륭하다"고 전했다.

컨슈머리포트는 LG 올레드 에보(77G3)에 대해 "모든 화질 테스트를 통과한 최고 제품이며 사운드 또한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77C3를 두고는 "전반적인 화질이 뛰어나고 HDR 성능도 훌륭하다"고 전했고 77G2에는 "밝기와 HDR 성능이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나머지 1개는 소니 OLED TV였다.

‘1000달러 미만 제품 중 최고 75인치 TV’ 부문에서는 LG전자 울트라 HD TV와 삼성 QLED TV를 포함해 로쿠, TCL 등 제품이 골고루 뽑혔다.

컨슈머리포트는 이와 함께 ‘블랙프라이데이 최고 할인 TV’에 LG 올레드 TV(65C2·55B3·48A2)와 LG QNED TV(75QNED75), 삼성 OLED TV(QN77S89C)와 QLED TV(QN65QN90C) 등을 꼽았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4분기 75인치 이상 TV의 북미 출하량은 약 143만4000대로 전년 대비 13.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4분기 북미 전체 TV 판매 예상 출하량의 11.1%, 예상 매출액의 31.7%에 달하는 수준이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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