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2' 이진욱, 강렬한 귀환 예고.."흔하지 않은 캐릭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28 15:25
넷플릭스_스위트홈_시즌2_이진욱_스틸

▲배우 이진욱이 ‘스위트홈 시즌2’에 출연한다.넷플릭스

배우 이진욱이 ‘스위트홈 시즌2’로 돌아온다.

이진욱은 2020년 시즌1 공개 당시 4일 만에 해외 13개국에서 1위, 70개국 이상에서 TOP 10 순위 안에 들며 인기를 끌었던 ‘스위트홈’에서 모두가 조폭이라고 오해하는 전직 형사 편상욱을 연기했다. 그는 대부분의 장면에서 말 대신 눈빛만으로 편상욱이라는 인물을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죽은 줄 알았던 상욱이 시즌1 마지막회에서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나타나 현수(송강 분)을 어디론가 데려가 그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있다. 상욱의 얼굴을 뒤덮었던 화상 흉터가 말끔하게 지워져 있어 더욱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시즌 1 마지막 회에서 다시 등장한 상욱의 정체에 대한 해답이 ‘스위트홈 시즌2’에 담길 예정이다. 이진욱은 시즌 1에 이어 ‘편상욱’ 역으로 다시 출연한다. 하지만 캐릭터의 본질은 사뭇 다르다. 바로 시즌1에서 의미심장하게 등장했던 ‘정의명’(김성철 분)이 편상욱의 몸에 들어간 것.

이진욱은 "시즌 2에 정의명이라는 인물의 뒷이야기가 나온다. 시즌 1에서 편상욱의 캐릭터가 그랬듯이 복합적이고 철학적인 내용들이 있다. 흔하지 않은 캐릭터이기에 연구할 부분이 많았고, 그 에너지를 압축해서 담으려 했다. 모든 인물이 단편적이지는 않지만 유독 밀도가 남다른 캐릭터"라고 시즌2에서 달라진 캐릭터에 어떻게 접근해 연기했는지 전했다.

괴물화가 인류의 희망이라고 생각하는 정의명에게 몸을 빼앗긴 편상욱으로 돌아온 이진욱은 스위트홈 시즌2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송강과의 짧은 대치신만으로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상욱과 현수의 갈등으로 시즌2가 시작되는 만큼, 이들의 확장된 관계성과 더욱 깊어진 서사에 대해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진욱이 출연하는 ‘스위트홈’ 시즌2는 오는 12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이진욱은 ‘스위트홈’ 시즌2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에도 매진하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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