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술사업화 유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29 00:55
기보, 기술사업화 유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기술보증기금 본사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지난 2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중소기업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자부는 매년 공공과 민간의 연구개발(R&D) 결과물이 기업에 이전·사업화 되어 산업 전반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新산업 창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기보는 국내 기술거래기관 중 유일하게 △법적기반 △고객접점 △기술금융 △기술평가 △기술보호 △기술거래 플랫폼 등 기술거래사업을 위한 모든 기능을 갖춘 기관으로, 지난 10년간 기술거래시장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기보는 산자부에 등록된 6개 기술신탁관리기관 중 유일하게 기술신탁 실적을 창출하고 있으며, 2019년 사업 시작 이후 2023년 10월말 기준 총 1859건의 중소기업 특허권을 신탁받아 총 265건을 타기업에 이전했다. 또한, 기술임치 및 기술자료 거래기록 등록시스템을 통해 중소기업이 기술을 보호하면서 정당한 대가를 받고 기술이전·투자·M&A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동반성장모델인 ‘2Win-Bridge’를 구축,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정당한 대가를 받고 대기업에 이전될 수 있도록 HD현대중공업, 두산 등 8개 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 상생 사례를 만들어 왔다.

한편, 기보의 기술거래플랫폼 스마트테크브릿지는 2022년 12월 전면 개편 이후 공급기술정보가 43만건에서 92만건으로 확대되고 가입회원수가 크게 늘어났으며, 특히 새롭게 구축된 e-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한 기술이전계약은 2023년 6월 특허청으로부터 유효한 특허등록 원인서류로 인정받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지난 10년간 기술거래시장에서 공공기술이전시장이 1.7배 성장하는 동안, 기보는 약 9배의 기술이전중개 실적 성장을 이루어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기술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거래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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