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장, 신라호텔 ‘럭셔리의 맛’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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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신라호텔/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주요 특급호텔들이 연말특수를 겨냥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잇달아 내놓는 가운데 30만원짜리 케이크까지 등장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겨울 트러플과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을 사용한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케이크’를 30만원에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는 작년 신라호텔에서 가장 비싸게 내놓은 25만원짜리 얼루얼링 윈터 케이크 보다도 높은 가격이다. 해당 케이크는 주요 특급호텔 케이크 중에서 조선팰리스 ‘화이트 트리 스페셜 케이크’와 더불어 최고가였다.

다만 조선팰리스는 아직 크리스마스 케이크 라인업을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신라호텔은 이 두 종류 케이크 외에 화이트홀리데이(15만원), 멜팅 딜라이츠(13만원) 케이크도 시즌 한정 판매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서울은 제이 산타 케이크, 코지 크리스마스, 매지컬 포레스트, 브라이트 화이트 트리 등 4종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

이 중 가장 비싼 브라이트 화이트 트리는 280개 슈거 크래프트 나뭇잎 장식 특징으로, 28만원에 30개만 제작됐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두 호텔을 합쳐 17종 연말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이 중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메리고라운드 케이크가 최고가로, 지난해 20만원에서 올해 25만원으로 25% 올랐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시그니처 케이크 딸기 트리를 비롯해 스위트 오팔리스,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케이크, 쿠키 하우스 등 4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다.

가장 저렴한 케이크는 7만 5000원짜리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케이크이며 가장 비싼 케이크는 쿠키 하우스로 18만원이다.

딸기 트리의 경우 작년 9만 3000원에서 올해 11만원으로 가격이 18.3% 올랐다.

롯데호텔 서울·월드는 베어 하우스, X-mas 하우스, 노엘 케이크 등을 7만 5000∼15만원 가격에 판매한다.

이 중 베어 하우스는 작년 대비 가격이 25% 오른 15만원으로 측정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산하 호텔이 선보인 케이크 중 가장 비싼 케이크는 시그니엘 서울의 21만원짜리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박스다.

포시즌스 호텔은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9만 8000원의 레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17만 8000원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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