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텀 CI. 에이텀 |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평판형 트랜스 제조기업 에이텀이 코스닥 상장 첫 날 175% 넘게 오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6분 기준 에이텀은 현재 공모가(1만8000원) 대비 3만1500원(175.00%) 상승한 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80% 넘게 급등하며 5만9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에이텀은 최근 기관 수요예측에서 13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3000∼3만원) 최하단을 밑도는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달 21일과 22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6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2조3725억원을 모았다.
에이텀은 지난 2016년 설립된 트랜스 제조 기업이다. 트랜스는 전원공급장치의 전기에너지 전환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 충전기와 TV, 전기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충전기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에이텀은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을 휴대용 충전기 및 TV 시장과 더불어 전기자동차(EV)와 전기자동차 충전기 시장 확대 및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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