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신기록’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원확대·조직개편 시동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1 12:54

2024년도 신규 임원 4명 승진 인사 단행



올해 수주금액 첫 3조원 돌파 ‘신기록 행진’



성과주의 원칙...조직개편·보직인사 예정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윤종규(왼쪽부터), 이상명, 조성환, 홍연진 상무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매출 신기록 행진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규 임원 4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해 임원진을 확대하고 조만간 조직개편도 예고했다.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11월 30일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차세대 리더군을 발탁하는 2024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및 사업성과 극대화를 위해 성과주의를 원칙으로 한 이번 인사에서 총 4명의 신규 임원이 배출됐다.

이번에 승진한 윤종규 상무는 효율적인 생산물량 관리를 통해 최대 매출 달성을 주도한 능력을 인정받아 상무로 승진했다.

이상명 상무는 사업운영과 기획을 담당하며 사업리스크 최소화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했으며, 조성환 상무는 대외협력 및 인프라 부문 성과 창출로 회사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홍연진 상무는 전사 품질 역량 강화 및 품질 시스템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능력을 평가받아 이번에 상무로 승진하며 신규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 이후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누적 수주금액 3조 5000억원에 육박하며 처음으로 연간 수주금액 3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조 7835억원보다 2배 가량 증가한 규모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빅파마(거대 제약사)들이 처음 계약 체결 이후 계약 제품을 확대하거나 기존 계약 물량의 생산규모를 확대하는 등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3조 13억원보다 14.9% 증가한 3조 526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나이와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창출하고 잠재력을 갖춘 젊은 인재를 과감히 발탁·육성하는 인사기조를 강화함으로써 해외 진출 및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등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도 발표할 예정이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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