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 이원종, '삼수채 전투' 준비! "고려 비밀 무기 검차 본격 등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1 16:03
고려거란전쟁

▲오는 2일 오후 9시 25분 KBS2TV에서 ‘고려 거란 전쟁’이 방송된다.KBS2TV

‘고려 거란 전쟁’ 이원종이 ‘삼수채 전투’ 준비에 돌입한다.

오는 2일, 3일 밤 9시 25분 방송되는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7, 8회에서 강조(이원종 분)는 삼수채(함경남도 북부 삼수에 있던 보루)에서 흥화진 전투 결과를 기다리던 중 예상치 못한 소식을 접한다.

앞서 거란은 강조의 정변을 명분 삼아 2차 전쟁을 선포했다. 40만 대군을 이끌고 압록강을 건넌 거란은 성 위에 있는 흥화진을 함락시키기 위해 투석기로 불덩어리를 날리는 맹공을 펼쳤다. 고려 역시 맹화유(맹렬히 타오르는 기름)가 든 항아리로 반격에 나서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거란군의 화살받이가 된 고려 포로들을 앞에 둔 양규(지승현 분)의 처절한 절규 엔딩은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1일 공개된 스틸 속에는 무장한 강조가 삼수채 지휘소 군막 앞에서 무장들을 집결시킨 채 명을 하달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지휘봉을 하늘 높이 든 강조는 묵직한 포스로 군사들의 사기를 북돋고 있다. 군사들을 응시하는 그의 날카로운 눈빛과 굳게 다문 입술에서 반드시 이번 전쟁에서 승리를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엿보인다. 군사들 역시 칼을 높이 들고 고려를 지키기 위한 결의를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장연우(이지훈 분)와 황보유의(장인섭 분)의 모습도 포착됐다. 삼수채 근처 숲에서 거란군의 동태를 살피던 두 사람의 모습으로, 충격적인 상황을 맞닥뜨린 듯 깜짝 놀란 표정이 눈길을 끈다. 과연 그들의 눈 앞에 어떤 광경이 펼쳐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고려 거란 전쟁’ 제작진은 "7, 8회에서는 흥화진 전투의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던 강조가 거란군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포착하고 ‘삼수채 전투’ 준비에 돌입한다"면서 "고려의 비밀 무기인 검차가 본격 등장할 뿐만 아니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2일 오후 9시 25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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