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ESG 창업오디션 개최…"도시-기업 동반성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3 20:16
광명시 1일 ‘2023년 광명시 ESG 창업오디션’ 개최

▲광명시 1일 ‘2023년 광명시 ESG 창업오디션’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1일 광명시창업지원센터에서 ‘2023년 광명시 ESG 창업오디션’을 개최했다. 기업과 도시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ESG 창업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서다.

ESG 창업오디션은 도전을 꿈꾸는 기업가에게 새로운 비전과 지속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유망한 ESG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날 창업오디션에는 소리드림-스튜디오펄피-㈜그린플래닛-베르데마르 등 4개 기업이 참가해 기업별로 피칭을 진행하고 참가한 투자심사역과 청중들로부터 평가받는 시간을 가졌다.

소리드림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영어 코칭 아이템으로 은둔형 외톨이 예방과 사회 독립 서비스를 병행하는 특징을 갖고 있고, 스튜디오펄피는 폐우유팩 등을 활용해 재생 펄프로 만든 뒤 친환경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그린플래닛은 IT 기반 의료 전문 퀵서비스를 제공하며, 베르데마르는 버려지는 산림 종자 부산물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뷰티 상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11월 공모를 통해 ESG 창업오디션에 참여했으며, 광명시는 오디션에 앞서 이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모델과 사업계획서 고도화, 자금조달 로드맵 설정 등을 위한 IR 멘토링을 진행했다.

광명시는 본선에 진출한 4개 기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특전을 지원한다. 2024년 광명시 창업자금 지원 사업 선발에서 가산점을 주며, 창업지원센터 공용사무공간 입주자격도 부여한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문가 멘토링단 지원도 제공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창업오디션에서 "ESG 경영은 기업과 도시의 동반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광명시 창업기업이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ESG 창업생태계를 꾸준히 조성하고 창업기업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사업 △스타트업 및 ESG 포럼 △ESG 창업스쿨 △ESG 창업오디션 등 다양한 ESG 창업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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