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인도네시아서 주상복합아파트 프로젝트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4 10:0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와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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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과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의 MOU 체결 사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부토건은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JAKPRO(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와 주상복합아파트 프로젝트 참여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12월에 개통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LRT 1A 구간중 Pegangsaan DUA역 주상복합아파트 프로젝트 참여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JAKPRO는 인도네시아 자산관리공사로서 1985년 설립됐으며, 주로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주정부가 소유한 부동산, 인프라, 유틸리티 및 정보 기술 등을 관리하는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공공 기관이다.

인도네시아 Pegangsaan역 주상복합아파트 프로젝트는 삼부토건이 금년 5월부터 추진해 오던 사업으로 전체 사업규모는 IDR1조4000억원(1189억원)이며, 사업부지 10만2000㎡ (3만855평, JAKPRO 소유 토지)에 기 조성된 차고지 위에 23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3개동을 짓는 공사이다.

이날 체결된 MOU는 JAKPRO가 국내외 민간기업과 처음 체결한 것으로, 삼부토건은 이 사업에 건설 시공사로 참여할 예정이며, 이 MOU를 체결함으로서 삼부토건은 그 동안 미 진출국이었던 인도네시아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이일준 회장을 비롯한 삼부토건 방문단은 이날 오전 JAKPRO 본사를 방문해 MOU를 체결했다.

오후에는 Pegangsaan DUA역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을 둘러보는 한편, 동 위치에 있는 LRT Jakarta사 (JAKPRO 자회사)의 재무담당 이사 사후르디(Mr. Sahurdi)씨와 운영 및 개발 이사인 아디티아 케수마 네가라(Mr. Aditia Kesuma Negara)씨를 만나 자카르타 지역내 부동산 경기 및 사업부지 인근의 분양성에 대해 협의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앞으로 이 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검토를 위해 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 보고서 및 관련 자료를 제공 받음은 물론, 구체적인 참여방안에 대하여 JAKPRO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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