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민호가 지난 2일과 3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2023 장민호 콘서트 ‘호시절:민호랜드’ 대구 공연을 진행했다.밝은누리 |
장민호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2023 장민호 콘서트 ‘호시절(好時節):민호랜드[MIN-HO LAND]’ 대구 공연을 진행했다.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서울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국의 팬들과 만나게 된 장민호는 ‘희망열차’, ‘풍악을 울려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따뜻하게 인사를 건넨 장민호는 ‘인생일기’와 신곡 ‘꽃처럼 피던 시절’, ‘소원’을 열창하며 마음을 사로잡았다.
장민호는 8명의 콰이어와 함께 ‘저어라’, ‘사는 게 그런 거지’, ‘고맙고 미안한 내사람’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했다. 이어 신청곡 어쿠스틱 메들리에서는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남자라는 이유로’, ‘대낮에 한 이별’을 부르며 폭넓은 장르 소화력을 드러냈다.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장민호의 특별한 무대들도 펼쳐졌다. 장민호 픽 어쿠스틱 메들리에서 ‘가인’, ‘미투리’, ‘들꽃’, ‘시절인연’ 등을 특별하게 편곡해 감동을 선사했다. ‘그때 우린 젊었다’를 비롯해 ‘무뚝뚝’, ‘대박 날 테다’, ‘노래하고 싶어’를 스윙 댄스와 함께 열창했다.
마지막으로 ‘사랑 너였니’ 무대로 팬들의 마음에 감동을 전한 장민호는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올라 ‘타임머신’, ‘사랑해 누나’, ‘역쩐인생’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장민호는 12월 9일과 10일 수원 공연을 비롯해 부산,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