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재건축연합회, 분당재건축 신속추진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The 빠르게, The 정확하게, The 멋지게’ 3가지 주제 실시
▲지난 2일 성남시청에서 ‘분당재건축 신속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모습. 신재연 |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분당과 일산 등 1기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단체 신도시재건축연합회(신재연)가 지난 2일 성남시청에서 ‘분당재건축 신속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갖고 신속한 사업추진에 힘을 모을 것을 천명했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재연은 지난달 29일과 30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이 국회 소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 법사위와 본회의 의결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재건축의 신속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600명이 넘는 주민들이 한자리, 1기신도시 재건축에 대한 큰 관심을 표명하며 성황을 이뤘을 뿐만아니라 특히 신재연과 안철수 국회의원(국민의 힘 분당 갑), 김병욱 국회의원(더불어 민주당 분당 을)과 재건축 신속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공동 노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로써 신재연은 안철수 국회의원이 추진하는 ‘분당 재건축 신속추진단’과 김병욱 국회의원이 추진하는 ‘분당 재건축 주민지원본부’와 각각 협약식을 갖고 주민들이 국회 또는 정부, 지자체와도 서로 소통하며 협력할 수 있는 협의체를 갖게 돼 향후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재연 이종석 회장은 "재건축은 ‘상생(相生)의 프로세스’"라며 "주민간은 물론 지자체와 정부, 더 나아가 정치권과의 협력관계가 없으면 원만한 진행이 어렵다"고 안철수 의원과 김병욱 의원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이날 설명회는 사전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재건축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The 빠르게, The 정확하게, The 멋지게’의 3가지 주제로 관련 기업 전문가를 초청, 강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B부동산신탁, 무영CM건축사사무소, 삼성물산이 전문기업으로 참여해 각각 금융, CM, 시공 등에 대해 집중 설명했다,
신재연 이종석 회장은 "앞으로도 신재연은 주민들이 관심있는 분야는 물론, 재건축과정에서 필요한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폭넓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이어나가겠다"며 "분당지역은 물론 1기신도시 주민들이 안심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발판 역할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도시재건축연합회는 현재 분당 22개 단지, 일산 4개 단지 등 1기 신도시 26개 단지가 연합해 재건축 빠른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kjh12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