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실 성곽 복원 정비 마무리
북문 문루 내년 5월 복원 완료
홍성=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민선 8기 홍성군 이용록 군수의 핵심 키워드 ‘홍주읍성 복원사업’에 북문 동측 성벽 정비공사가 준공되면서 본격적인 청신호가 켜졌다.
군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진행된 멸실된 성곽 복원 정비의 첫 단추인 북문 동측 성벽 정비는 문화재청 설계변경 승인 및 여러 차례 기술지도 자문회의 등 여러 난관을 해결하며 준공에 이르렀다.
2012년 남문(홍화문) 복원 이후 4대문 완성을 위한 상징적인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북문 문루 복원 역시 문화재청 설계변경 승인 후 2024년 5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 진행을 예고한 만큼 오랫동안 군민의 숙원이었던 북문지 주변 성곽에 대한 복원 정비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2024년에는 북동측 성곽(북문 동측성벽 완료지점부터 조양문 북쪽 구간) 정비공사가 2025년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 공사가 끝나면 북문지에서 조양문에 이르는 멸실 성곽은 복원 정비가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멸실된 성곽 복원 정비의 학술자료 및 실시설계 기초자료 획득을 위한 발굴조사에도 박차를 가해 서문지(舊 정보화교육장)부터 북문지 구간은 2024년 7월 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동시에 조양문 남측부터 농협 오관 지점에 이르는 구간도 2024년 발굴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용록 군수는 "2026년까지 멸실된 성곽의 복원 정비를 완료하기 위해 발로 뛰는 적극적인 행정으로 2024년 39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라며"객사 및 향청 등 주요 관아 복원 정비를 위한 사업대상지 보상에도 나서는 등 홍주읍성의 틀을 완성시키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성군은 민선 8기 출범 후 원도심 전통 경관 조성과 역사 문화도시라는 정체성 확립 및 관광 인프라 연계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주읍성 복원 정비에 집중적인 군비 투입과 치열한 국 도비 확보 노력, 전담 조직 신설 등 군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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