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철강협회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 참가
수소환원제철 및 브리지 기술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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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주관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에서 회원사간 연대와 협력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이자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르셀로미탈·일본제철·US스틸·테르니움 등의 철강사와 프라이메탈리스를 비롯한 엔지니어링 업체 관계자를 비롯해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수소환원제철과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등 철강산업의 저탄소 혁신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중복적인 노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사한 주제의 연구개발(R&D)을 공동으로 추진해 철강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앞당기자"고 발언했다. 세계철강협회의 탄소배출량 측정 방식이 더 많은 국가에서 업계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포스코는 탄소중립 전략과 ‘하이렉스’ 기술 개발 현황 및 저탄소 브리지 기술 등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오는 9일 포스코경영연구원과 ‘철강 밸류체인의 탈탄소화’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도 개최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실증 플랜트 도입과 상용화 기술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며 "단계적인 설비 전환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