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로봇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대회 첫 신설
데니스 홍 교수의 ‘스카이 점프’ 로봇 활용 아이디어 경연
총 8건 우수 아이디어 선정...중소기업 등에 무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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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명진흥회가 4일 개최한 2023 로봇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발명진흥회는 지난 4일 데니스 홍 교수와 협업해 개최한 ‘2023 로봇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로봇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로봇 활용 분야에 접목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대회로, 이번 대회의 주제는 데니스 홍 교수가 발명한 로봇인 ‘스카이 점프’의 활용 아이디어를 찾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대회의 최고상인 UCLA 로멜라(RoMeLa) 연구소장상은 ‘픽스드-스카이-점프(Fixed-Sky-Jump)’ 아이디어를 제안한 ‘야코비’ 팀이 수상했고, 우수상인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은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모비-딕(Moby-Dick)’ 팀과 문준서씨 등 2개 팀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아이디어는 로봇기술 전문가, 변리사 및 사업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류심사와 현장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수상 아이디어는 로봇 산업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이 무상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데니스 홍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로,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젊은 과학자상, GM 젊은 연구자상 등을 수상하며 인간형 로봇 개발의 선구자로 꼽히고 있는 과학자이자 교육자이다.
유태수 한국발명진흥회 사업지원본부장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와 협력하여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미래 사회의 주력이 될 로봇산업에서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