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한국 최초 금속 기반 STO 사업 운영 기대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6 08:17
아이티센

▲아이티센 CI. 아이티센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6일 아이티센에 대해 한국 최초이자 최대 실물금속 기반 토큰증권(STO) 플랫폼 운영사업자로 성장가치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티센은 금, 원자재 등 실물신탁 수익증권 기반 STO 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신청한 상황"이라며 "국내 STO 사업이 현실화될 경우 현재 금 거래 유통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우수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사업 역량을 빠르게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STO 유통시장 개설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신청했다. 최종 지정 승인이 결정될 경우 투자계약증권과 비금전신탁수익증권으로 발행된 조각투자 상품의 장내 시장 유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아이티센은 한국 금거래소를 통해 올 3분기 누적 기준 13.3톤의 금을 거래·유통했다"며 "최근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온스당 2200달러 돌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금에 대한 매력도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라 AI와 클라우드가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종속회사인 콤텍시스템과 쌍용정보통신은 AI, 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강화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 및 점진적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IT 사업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양호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고 계절적 특수성을 감안해 4분기에는 큰 폭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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