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아와 수소차 부품계약 체결…미국 메이저 완성차에 감속기 공급·30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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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구동모터가 적용된 친환경차 모형 |
이번 계약은 내년부터 2032년까지로 추가 수주도 진행 중이다. 영구자석과 샤프트 등에 대한 수주도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 구동시스템 밸류체인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지난달 프랑스 완성차 업체 하이비아와 총 1000억원 규모의 수소차 부품 수주도 확정했다. 글로벌 완성차사와 수소차 부품계약을 직접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비아는 프랑스 르노와 미국 플러그파워의 합작사로 수소전지 상용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부품 제조사와 협력해 하이비아의 신형 차량용 전력변환장치를 2025년부터 공급한다.
멕시코 등 국내·외에서 구동모터코어 생산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이를 토대로 2027년 친환경차 부품 사업 비중이 내연기관차 부품을 역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탈탄소 시대에 대비해 기존 내연기관차 위주의 사업에서 친환경차 부품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탑티어 친환경차 부품사로 지속성장하기 위해 국내 강소기업들과 다양한 사업모델을 함께 개발하고 필요시 북미 현지공장 설립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