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임원인사·조직개편 단행…"핵심은 AI·글로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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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CI.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이 2024년 조직 개편 및 임원인사를 7일 단행했다. 인공지능(AI) 피라미드 전략을 위해 4대 사업부를 구축하고 AI솔루션 사업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유영상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은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극대화해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 시켜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는 회사 전략 실행에 가장 효과적인 조직구조를 갖춤과 동시에 글로벌과 AI 역량 및 전문성이 검증된 인재를 중심으로 리더십을 개편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먼저 SKT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AI 피라미드 전략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4대 사업부 체계를 구축했다. ‘AI서비스사업부’와 ‘Global·AITech사업부’는 글로벌 PAA(Personal AI Assistant)와 함께 텔코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기 위해 자강과 협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핵심 사업의 AIX 전환도 적극 지원한다.

‘T-B Customer사업부’와 ‘T-B Enterprise사업부’는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영역에서 AI를 적극 도입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SK브로드밴드의 T-B 원바디(One Body) 체제로 시너지를 대폭 강화해 최고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 SKT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사업 추진을 전담할 ‘톱 팀’ 조직을 신설했다. ‘Global Solution Office’를 신설해 AI 데이터센터(DC), 도심항공교통(UAM), AI반도체, 양자, 엑스칼리버(X caliber) 등 AI 솔루션 관련 내부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시장에 맞춰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신설되는 ‘Global Solution Tech’는 ‘Global Solution Office’를 기술적으로 밀착 지원하며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신설 조직은 기존 엔터프라이즈사업의 AIX도 지원한다.

또 ‘Strategy&Development’를 신설해 전사 경영전략 및 브랜드전략 기능과 구독(T우주),메타버스, 웹3, 메시징, 광고 등 차세대 커머스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미래 성장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ESG, 대외협력(CR), 홍보(PR) 기능을 총괄하는 ‘대외협력 담당’도 신설했다. 기존 사업과 더불어 AI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AI 거버넌스를 정립하고 글로벌 환경에서 CR·PR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SK텔레콤은 2024년 임원인사를 통해 16명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SK텔레콤은 "신규 임원은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물론, 성과와 리더십이 검증된 인재로 선발했다"며 "이와 함께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전 구성원이 AI 역량과 글로벌 사업 수행 역량을 키우며 AI 인재로 성장하는 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음 주요 임원 인사.

◇ 전입 ‘톱 팀’ 임원

△ 정재헌 대외협력 담당(사장 승진) △ 김양섭 Corporate Planning 담당(CFO) △ 유경상 Strategy&Development 담당(CSO)

◇ 신규 임원 선임 (16명)

△ 조현덕 AI Communication 담당 겸 서비스개발 담당 △ 이재신 Global AI사업개발 담당 △ 유철준 Smart Device CT 담당 △ 채영훈 대구 담당 △ 송정범 B SME 담당 △ 김구영 T-B Enterprise Sales CP 담당 △ 김재석 B DC기술 담당 △ 김명국 Cloud CO 담당 △ 홍선기 수도권Infra 담당 △ 이현우 GS AIDC추진 담당 △ 박규현 Digital Comm 담당 △ 황재만 HR 담당 △ 이혜연 변화추진 담당 △ 김성진 B CR 담당 △ 김호근 법무 담당 △ 이재준 SKTA 대표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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