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양주대모산성 ‘태봉국 목간’ 발굴현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8 08:55
강수현 양주시장 6일 양주대모산성 발굴유적 답사

▲강수현 양주시장(가운데) 6일 양주대모산성 발굴유적 답사.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와 (재)기호문화재연구원은 6일 시민을 대상으로 양주대모산성 13차 발굴조사 현장공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현장공개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학계전문가, 양주시민, 기자 등이 참석해 양주대모산성 유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양주시 양주대모산성 발굴유적 태봉국 목간

▲양주시 양주대모산성 발굴유적 태봉국 목간. 사진제공=양주시

양주대모산성지에서 발견된 ‘태봉국 목간’은 국내 출토된 목간 중 최다면, 최다행, 최다 글자 수를 기록한 목간으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궁예 태봉국 모습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학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양주시 양주대모산성 발굴유적 태봉국 목간

▲양주시 양주대모산성 발굴유적 태봉국 목간. 사진제공=양주시

이날 현장공개회는 발굴조사 과정에서 나온 목간(木簡, 글을 적은 나뭇조각)과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공개했다. 태봉국 목간 출토는 국내 최초로 양주시는 심도 깊은 연구를 진행해 목간의 숨겨진 의미를 밝혀낼 예정이다. 또한 출토된 원형 집수시설과 신규 확인된 성벽 구간도 공개돼 관람객은 양주대모산성의 높은 축성기술을 파악하는 기회를 가졌다.

양주시 양주대모산성 발굴유적 주형목기

▲양주시 양주대모산성 발굴유적 주형목기.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시장은 발굴유적을 둘러본 뒤 "양주대모산성은 고대 양주역사를 알려주는 주요 유적으로 태봉국 목간 출토는 역사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양주시 입장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양주대모산성을 중심으로 한 양주지역 역사문화유산 가치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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