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토건, 12월 '몰인' 아파트, 청주 동일 하이빌파크레인 2단지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8 15:43

쇼핑·문화·여가생활을 아파트 단지 안에서 원스톱으로 체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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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상가’ 투시도. 동일토건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몰세권(몰·Mall+역세권의 합성어)’을 뛰어넘은 ‘몰인(Mall-in)권’ 아파트가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몰은 흔히 대형 쇼핑·문화·여가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밀집된 상가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동일토건은 다음달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랜드 2단지’를 분양한다.

동일토건이 12월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2지구도시개발사업에서 분양할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는 지방에서 드문 몰인권아파트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B타입 196가구 ▲84㎡ C타입 196가구 ▲84㎡ D타입 58가구 ▲114㎡ A타입 250가구 ▲114㎡ B타입 100가구 총 8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4월에 분양한 1단지 800가구를 포함하면 1600가구로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 내에는 대규모 스트리트몰이 들어선다. 스트리트몰은 면적(계약면적 기준)이 축구장 3개를 합친 규모에 해당하는 2만여㎡에 달한다.

스트리트몰은 3가지의 콘셉트(영 컬쳐, 데일리 라이프, 파크 사이드)를 적용한 다양한 상가들로 구성했다.‘영 컬쳐 존’은 충북대와 바로 인접해 있는 구역으로 젊은 세대인 대학생과 교직원 등이 주요 대상이다. ‘데일리 라이프 존’은 아파트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상과 밀접한 상업시설 위주로 구성된다. ‘파크 사이드 존’은 근린공원 및 인근에 조성된 산책로 등과 연계해 주변의 배경과 어우러진 자연적인 디자인 요소를 최대한 반영한 형태로 만들어진다.

동일토건은 이를 위해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개발 및 서비스 업체이자 ‘캐널시티 하카타’를 개발한 일본의 ‘CCD JAPAN’에 기본설계를 비롯해 입면디자인, 상업시설 콘셉트 등을 맡겼다.

이남수 신한은행 행당동 지점장은 "소비자가 아파트를 선택하는 요인이 다양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쇼핑은 물론 문화와 여가생활을 단지 안에서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몰인권’ 조성 여부가 크게 좌우하고 있다"면서 "아파트 실수요자와 투자자라면 대규모 쇼핑문화공간이 조성되는 단지를 분양받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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