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23년 독서마라톤 완주가족 시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9 00:30
광명시 8일 ‘2023. 광명시 독서마라톤 대회’ 시상식 개최

▲광명시 8일 ‘2023. 광명시 독서마라톤 대회’ 시상식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독서문화을 확산하기 위해 진행한 ‘2023. 광명시 독서마라톤 대회’가 완주자 73명을 배출하며 성황리에 레이스를 마쳤다. 독서마라톤 대회는 시민이 참여해 연간 독서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독서시민운동이다.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해 시민이 광명시 도서관에서 대출해 책을 읽고 ‘독서일지’를 작성하면 1쪽을 2m로 환산해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이다. 코스는 14세 미만 어린이가 참여하는 5㎞-10㎞ 코스, 일반인이 참여하는 하프(21.1㎞), 풀(41.195㎞) 코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코스(41.195㎞)가 있다.

2016년 처음 열린 이후 작년까지 2625명이 참여해 637명이 완주했으며, 올해는 234명이 참가해 개인 40명, 9가족 33명 등 73명이 완주했다. 완주자 수는 코스별로 5㎞ 7명, 10㎞ 8명, 하프 16명, 풀코스 9명, 가족코스 33명이다,

올해 대회는 3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됐으며, 기간 동안 완주하려면 5㎞ 책 15권, 10㎞ 30권, 하프 40권, 풀코스는 80권 분량을 읽어야 가능하다. 풀코스 기준으로 읽어낼 쪽은 2만1098쪽에 달한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73명 완주자 중 독서일지 심사를 통해 우수자로 뽑힌 개인 12명, 단체 3가족에게 광명시장 상장을 수여했다. 수상자와 완주자에게는 완주인증서를 주고, 2024년 1년간 광명시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을 최대 7권에서 14권까지 2배로 확대할 수 있는 혜택이 부여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상식에서 "8개월 동안 성실하게 독서마라톤에 참여해 많은 양의 책을 읽고 독서일지를 기록해 수상하신 시민께 축하인사를 보낸다"며 "광명시는 지역 곳곳에 도서관을 짓고, 다양한 평생학습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성장하고 광명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수상자는 "독서 중요성은 알고있으나 실천하기 어려웠는데 독서마라톤 대회가 있어 목표를 갖고 독서하며 가족이 서로 응원하며 함께할 수 있어 무척 즐거웠다"며 "광명시가 독서생활-평생학습 등 일상에서 누리는 행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노력하는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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