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대한상의·SK·한수원과 탄소감축 혁신기술 시장개척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11 11:33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무탄소발전 등 기술기반 자발적 탄소배출권시장 확장을 위한 협약 체결

남동발전, 탄소감축 혁신기술 시장개척 협력

▲남동발전 관계자들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기술기반의 자발적 탄소배출권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대한상의 탄소감축인증센터, SK그룹, 한수원 등과 함께 기술기반의 자발적 탄소배출권시장 개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기술기반 자발적 탄소배출권시장 참여확대를 통해 무탄소발전 등 탄소감축 혁신기술 적용시기를 앞당기고, 연관산업에 대한 동반성장 기회를 확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한국남동발전,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 SK(주), 한국수력원자력, SK E&S, 서울대 기후테크센터, 신한투자증권과 에코시큐리티 등 국내외 총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기술기반 탄소배출권시장은 무탄소발전, CCUS(탄소포집), 석탄재 재활용 등 유망 탄소 저감기술들을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개발, 확대하는 영역이다.

남동발전은 발전설비 에너지효율 개선 활동을 비롯, 석탄발전 연료전환, 국내 최대 신재생발전 1.2GW 확충 등 저탄소 전원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협력으로 사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KOEN 탄소감축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연료 구매부터 폐기물 처리까지 발전 프로세스 전주기(LCA)를 아우르는 탄소감축 체질 개선을 이어가는 등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김회천 사장은 "청정에너지 중심의 사업재편과 함께 탄소배출권시장을 활용한 기술혁신을 병행하여, 기후, 환경, 에너지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난제 해결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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