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스페인어 언어권 국가에 K-팝 외 한국 생태자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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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가 발간한 ‘생태로 읽는 독도 이야기’ 스페인어 번역서 표지 |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단장 신정환)이 국립생태원의 ‘생태로 읽는 독도 이야기’ 스페인어 번역판을 발간했다.
이는 지난 2021년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외대와 국립생태원이 손잡고 이듬해 6월 이 책의 포르투갈어판을 발간한 이후 약 1년 6개월여만의 성과다.
‘생태로 읽는 독도 이야기’의 포르투갈어 및 스페인어 번역서 제작은 라틴아메리카를 비롯해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의 두 언어 사용지역과 생태자산 교류를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사업단은 라틴아메리카의 사회문화, 정치, 경제는 물론 생태 자산과 생태적 문명으로의 전환을 위한 담론과 실천을 연구하고 그 성과를 한국 사회에 확산하는 데 주력해 왔다.
나아가 한국의 인문 및 생태 자산을 두 언어권에 소개할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이 책의 번역이 이루어졌다.
특히, 한국에 대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관심은 점점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음에도 대중문화 외에 한국의 자연환경과 생태자산을 비롯한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담은 자료에 대한 이들 국가들의 접근성은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
사업단과 국립생태원은 번역서의 적극 활용을 위해 국내 관련 기관 및 한국 주재 스페인어권 국가 대사관을 비롯해 두 언어권 국가 주재 대한민국 공관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배포를 시작했다.
독도라는 소중한 우리 자산을 정치·외교적 측면이 아닌 자연과 생태, 사람을 중심으로 조명한 ‘생태로 읽는 독도 이야기’의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판은 국내외 연구자는 물론 독도에 관심 있는 대중에게 유용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가 기획하고 발행한 ‘생태로 읽는 독도 이야기’ 포르투갈어 및 스페인어 번역서는 이 책의 최초 외국어 번역서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신정환 사업단장은 "두 언어로 이 책을 번역함으로써 라틴아메리카 전 지역과 전 세계 두 언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우리의 소중한 생태자산을 소개할 수 있는 기반 자료를 마련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kch0054@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