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본격화’…4개도시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12 03:03
왼쪽부터 광명시장, 안양시장, 의왕시장, 군포시장

▲왼쪽부터 박승원 광명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김성제 의왕시장은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기권 기본협약’을 11일 광명시청에서 체결했다.

안양시-광명시-군포시-의왕시는 안양천명소화-고도화행정협의회 회원도시다. 이들 도시는 올해 8월 정기총회를 열고 이날 지방정원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재해영향평가를, 광명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담당하며, 군포시는 환경영향평가, 의왕시는 문화재 지표조사 용역을 맡아 지방정원 조성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역비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면적과 공사비 비율에 따라 분담하며, 용역 결과를 반영한 별도 시행협약을 체결해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양천명소화-고도화행정협의회 회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기권 4개 지자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정원 조성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안양천이 명품 하천으로 거듭나고 수도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천은 올해 4월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 승인을 받았으며, 향후 경기도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거쳐 2025년경 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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