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이민 1세대 역이민으로 인구 유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13 14:22

원 시장, ‘Come On Wonju 프로젝트’ 추진 계획 밝혀

원주로 오라 정례브리핑

▲원강수 원주시장이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민 1세대의 은퇴 후 역이민을 유도하는 인구 유입 정책 ‘Come On Wonju 프로젝트’ 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민 1세대의 은퇴 후 역이민을 유도하는 인구정책 ‘Come On Wonju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밝혔다.

원 시장은 "‘Come On Wonju 프로젝트’는 고향의 문화·언어·음식 등에 대한 향수, 가족과의 재결합, 은퇴 후 삶의 질 향상, 의료서비스와 경제적 안정성 등의 이유로 역이민을 희망하는 이민 1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저출산·고령화 대응 인구 유입 정책"이라 설명하고 "이민 1세대의 은퇴 후 역이민을 유도하는 인구정책 ‘Come On Wonju 프로젝트’ 추진과 해외 교류 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제·문화도시로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했다.

원주시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인구 유입의 폭을 넓히는 ‘Come On Wonju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서별로 총괄, 실무단, 홍보단의 추진체계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원주방문의 날’ 개최 및 원주만의 장점과 매력을 살려 해외 교류 도시 한인 사회에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원 시장은 "원주시는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를 보유한 강원특별자치도 최대도시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하고 있고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우수하며 도농복합도시로 교육·의료·관광·체육·공원 등 잘 갖춰진 도시 인프라에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친환경 농촌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며 " 살기 좋은 원주의 모습과 경제도시, 안전도시 등 원주만의 특색을 부각해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문화활동과 교류를 통해 손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이민 1세대의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 나라의 다문화 경험을 토대로 한 이민 1세대의 유입은 원주시를 개방적이고 문화적 다양성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다양성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원주만의 특색을 살린 매력적인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투자 유치와 관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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